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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국여행시 소매치기 방지하는 방법

jeje7277 2013. 2. 26. 07:45

전에는 상해 남경로에서 사람들을 잘못 따라가서 찻집에서 차를 마시고 수천원씩

바가지 쓰는 사기를 당하는 분이 많아서 공지글로 올린 이후로 좀 줄어들은거 같은데

소매치기 당하는 분은 여전히 많고 심지어 더 늘어나는 것 같아서 제가 생각하는

방지법을 올려드리는데 제 생각일 뿐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니 참고만 하십시오.

 

1. 귀중품 들은 가방은 꼭 앞으로 메고 다녀야 합니다.

별 중요하지 않은 물건이 들은 배낭은 뒤로 메고 다녀도 되겠지만 핸드폰, 지갑,

디카, 여권 등 귀중품 들은 가방은 무조건 앞으로 매고 다녀야 하며 혹시 오토바이날치기

만날지도 모르니 한 속을 꼭 가방에 대고 다니셔야 합니다.

 

2. 카드만한 작은 디카는 잠바 호주머니에 넣으면 안됩니다.

요즘 전화카드보다 작은 디카가 점점 많이 나오는데 이런 작은 디카는 여성분들이

들고 다니기 좋아하는데 잠바 옆 호주머니에 절대 넣으면 안됩니다.

호주무니에 지퍼가 있더라도 그걸 열고 빼가는 일도 많습니다.

 

3. 카드만한 디카 손목에 걸쳐서 다니시면 안됩니다.

지난해 봄에 항주에서 여행하시는 분 중에 쇼핑백이랑 디카랑 같이 손목에 걸치고

청하방 거리를 구경하는 중에 누가 디카 끊을 잘라서 디카를 가져갔는데 그 때

당시 발견도 못하고 사진 찍으려다 짤린 줄만 발견했답니다. 그냥 디카만 손목에

걸었더라면 짤리는 순간 가벼워지는걸 느끼겠지만 핸드백까지 걸었던거라서

디카만 짤랐을 경우 무게차이가 별로 안나서 제때에 발견할 수 없습니다.

 

4. 버스나 지하철 탈때 귀중품을 손에 꽉 잡아야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탈때 특히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붐빌 때 소매치기가 가장 많은데

그놈들은 지하철 타서 훔치것보다 타는 순간 물건 훔치고 같이 올라 타는 경우가 적습니다.

지하철 타지 않기 때문에 열차가 움직인담에 발견해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한때 핸드폰을 목에 걸고 다니는게 유행이였는데 지하철이나 버스 탈때 핸드폰을

그냥 잡아당겨서 도망가는 일이 많아서 요즘은 목에 걸고 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DSLR카메라도 사람이 붐빌 때 렌지만 빼가는 경우가 많으니 가방에 넣고

타시든지 바디랑 렌즈랑 꼭 잡고 타고 내려야 합니다.

 

5. 식당에서 식사하실 때 귀중품은 옆에 빈 의자에 두시면 안됩니다.

사람수가 의자보다 적으면 메고 다니던 가방을 옆에 빈 의자에 두는 분들이 많은데

예전에 대학생 4명이 훠궈집에서 식사하면서 가방을 오른쪽 빈 의자에 놔뒀는데 종업원이

왼쪽에 와서 자꾸 말거는 사이에 가방이 없어지면서 한국돈 150만원 상당의 현금과 카메라

및 여권을 도난당했습니다. 종업원이 와서 말 자꾸 걸어서 소매치기랑 짜고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항상 자기가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식사중에 그냥

무릎에 놔두고 드시든지 빈 의자에 두더라도 다른 의자를 움직여만 손이 닫는 구석진데다

둬야 합니다.

 

6. PC방을 이용할 때 핸드폰과 카메라를 모니터 옆에 두시면 않됩니다.

예전에 뉴스에서 많이 나왔는데 PC방에서 열심히 게임이나 메일을 작성하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부르더니 땅에 떨어진 5원짜리 지폐 당신건가 물어보는데 게임하던 사람은

자기건줄 알고 줏는 사이에 다른 놈이 모니터 옆에 있는 핸드폰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PC방에 설치한 감시카메라에 찍히지만 언제 잡을지도 모르고 그놈을 잡았을 때는

핸드폰은 이미 어디다 팔아먹었을 겁니다. 떨어진 돈도 그놈들이 일부러 미끼로 떨어뜨리고

유혹한거니까 귀중품을 절대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않됩니다.

 

7. 5성급 호텔이래도 방안에 귀중품 두고 다니시면 않됩니다.

여행다니다 보면 호텔 방안에 벽에 "귀중품은 프론트에 맡기든지 몸에 갖고 다니기

바라며 방안에서 분실시 호텔에서 책임지지 않는다"고 적은 안내문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어디서는 방안에서 자고 있는데 밤에 누가 들어와서 돈만 빼간 호텔도 있었다니까

안에서 잠글 수 있는건 다 잠궈야 합니다. 싼 호텔이래도 키로 여는 열쇄 외에 안에서만

잠굴수 있는 잠금장치가 있으니 꼭 잠그고 자야 합니다. 방안에서 잃어버리는 경우는

직원이 가져가서 모른다고 잡아떼든지 고수가 전문장치로 키를 복사하는 경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금 여행하면서 귀중품이라곤 디카, 지갑, 이동식 하드 뿐이라서

맡겨두는거보다 항상 몸에 달고 다닙니다. 은행카드도 한 지갑에 다 넣고 다니는게 아니라

돈을 2~3장 카드에 분산시켜서 한장은 발목에 양말속에 넣고 다닙니다.

이건 좀 오버하는 것 같지만 소매치기보다 여행중에 강도 만날가봐 그럽니다.

거짓말 아니고 상해에서 4년 살면서 강도를 두번 만난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8. 택시에 두고 내리는지 다시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하십시오.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기사를 만나면 찾을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돌려주는 기사가 80%도 안될 것 같으니 내릴 때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트렁크에 케리어를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하십시오.

 

PS: 훔쳐가는걸 목격했을 경우

혹시 훔쳐가는걸 목격했을 경우 그자리에서 사람 많은데서 찾을 수 있으면 찾으시고

구석까지 따라가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소매치기는 어린애더라도 뒤에서 성인 남자들이

최소 2명, 많을 때는 6명이서 어린애를 보호해줍니다. 3년전에 샹양시장 근처에서

여자친구의 물건을 훔쳐가는 놈을 잡다가 5~6명의 건달같은 놈들이 나와서 그

남자를 죽도록 때렸다는 뉴스를 봤는데 주변사람들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답니다.

 

이상 생각나는대로만 적어봤는데 혹시 이 글 보신분들 혹시 다른 경우에

다른 대처방법이 있으시면 그 방법을 공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花花公子의 여행이야기
글쓴이 : 화화공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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